파모티딘 - 효능, 복용법, 부작용 완벽 가이드
파모티딘은 H2 수용체 차단제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여 속쓰림, 위염, 소화불량을 완화하는 일반의약품입니다. PPI보다 효과는 약하지만 부작용이 적고 빠르게 작용하여,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하기 좋으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1. 파모티딘이란?
파모티딘(Famotidine)은 H2 수용체 차단제(H2 receptor antagonist)로,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약입니다.
- 일반명: 파모티딘
- 대표 상품명: 가스터, 파모딘, 콰마텔
- 제조사: 동아제약, 한미약품 외 다수
- 분류: 일반의약품 (10mg, 20mg), 전문의약품 (40mg)
- 제형: 정제 10mg, 20mg, 40mg
특징
H2 수용체 차단제
- 위벽 세포의 H2 수용체 차단
- 히스타민 자극에 의한 위산 분비 억제
- 위산 분비 약 70% 감소
PPI vs H2 차단제
- PPI (란소프라졸, 오메프라졸):
- 위산 분비 마지막 단계 차단
- 효과 강력 (90% 이상 억제)
- 효과 느림 (2-3일)
- 장기 복용 시 부작용
- H2 차단제 (파모티딘):
- 위산 분비 중간 단계 차단
- 효과 중등도 (70% 억제)
- 효과 빠름 (1-2시간)
- 부작용 적음
- 필요시 복용 가능
빠른 작용
- 복용 후 1-2시간 내 효과
- PPI보다 빠름
- 증상 완화용으로 적합
처방전 불필요 (10mg, 20mg)
- 일반의약품
- 약국에서 구매 가능
- 40mg은 전문의약품
2. 주요 효능·효과
파모티딘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과적입니다:
속쓰림, 위산 역류
증상 완화
- 속쓰림, 가슴 쓰림
- 신물, 신트림
- 목 이물감
- 식후 불편감
식도 보호
- 위산으로 인한 식도 자극 감소
- 식도 점막 보호
위·십이지장 궤양
궤양 치료 (전문의약품 용량)
- 위궤양 치유
- 십이지장궤양 치유
- 4-8주 치료
재발 방지
- 유지 요법
- 재발률 감소
위염
급성 위염
- 위 점막 염증 완화
- 통증 감소
만성 위염
- 증상 조절
- 불편감 완화
소화불량
기능성 소화불량
- 상복부 불편감
- 더부룩함
- 조기 포만감
식후 소화불량
- 과식 후 속쓰림
- 기름진 음식 후
NSAIDs 관련 위장 장애
예방
- 진통제 복용 시 위장 보호
-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과 병용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과도한 위산 분비 질환
- 전문의약품 고용량
- 장기 치료
작용 원리
파모티딘은 위벽 세포의 H2 수용체를 차단하여 위산 분비를 억제합니다.
작용 과정:
- 음식 섭취 → 히스타민 분비
- 히스타민이 H2 수용체에 결합
- 위산 분비 자극
- 파모티딘이 H2 수용체 차단
- 히스타민 결합 방해
- 위산 분비 감소 (약 70%)
효과:
- 위산 양 감소
- 위산 농도 감소
- 증상 완화
- 점막 치유 촉진
PPI와의 차이:
- PPI: 프로톤펌프 직접 차단 (더 강력)
- H2 차단제: 히스타민 경로만 차단 (중등도)
3. 올바른 복용법
기본 용량
증상 완화 (일반의약품)
- 10-20mg, 1일 1-2회
- 증상 있을 때 복용
위·십이지장 궤양 (전문의약품)
- 40mg, 1일 1회 또는 20mg 1일 2회
- 4-8주 치료
재발 방지
- 20mg, 1일 1회 (취침 전)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 의사 처방에 따라
- 고용량 가능
복용 시간
증상 있을 때 (일반의약품)
- 속쓰림 느낄 때 바로 복용
- 식전, 식후 무관
- 1-2시간 내 효과
예방적 복용
- 증상 예상 시 미리 복용 가능
- 과식 전, 기름진 음식 전
1일 1회 (유지 요법)
- 취침 전 복용
- 야간 위산 분비 억제
1일 2회
- 아침, 저녁
- 또는 식후
복용 방법
- 충분한 물과 함께 (물 1컵)
- 정제를 통째로 삼키기
- 씹거나 부수지 말기
복용 기간
증상 완화 (자가 치료)
- 증상 있을 때만
- 또는 2주 이내
- 2주 이상 증상 지속 시 병원
궤양 치료
- 4-8주
- 의사 처방 완료
장기 복용
- 의사 지시대로
- 정기 검진
놓친 경우
- 생각난 즉시 복용
- 다음 복용 시간 가까우면 건너뛰기
- 2회분 한꺼번에 복용 금지
4. 부작용
흔한 부작용 (100명 중 1-10명)
신경계
- 두통 (4-5%, 가장 흔함)
- 어지러움
- 졸음 (경미)
소화기
- 변비 (1-2%)
- 설사 (1-2%)
- 복통 (경미)
- 메스꺼움
기타
- 피로감
드문 부작용
정신 신경계 (고령자, 고용량)
- 혼란, 섬망
- 환각
- 두통 악화
소화기
- 간 수치 상승 (드묾)
- 황달 (매우 드묾)
혈액
- 혈소판 감소 (매우 드묾)
- 백혈구 감소 (매우 드묾)
심혈관 (매우 드묾)
- 심계항진
- 부정맥 (QT 연장, 극히 드묾)
내분비 (장기 고용량)
- 여성형 유방 (남성, 매우 드묾)
- 월경 불순 (드묾)
알레르기 (드묄)
- 발진
- 가려움
- 두드러기
내성 및 리바운드
내성 (Tachyphylaxis)
- 2-4주 지속 복용 시 효과 감소 가능
- 수용체 상향 조절
- PPI보다 내성 발생 빠름
리바운드 위산 분비
- 장기 복용 후 갑자기 중단 시
- 일시적 위산 증가
- 점진적 감량 권장
즉시 복용 중단 및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 혈변, 흑변 (위장 출혈)
- 심한 복통
- 황달
- 심한 두통, 혼란
- 심한 알레르기 반응
5. 복용 시 주의사항
금기 사항
파모티딘 과민증
- 알레르기 병력
신중히 복용해야 하는 경우
신장 기능 장애
- 파모티딘은 신장으로 배설
- 신부전 시 용량 감소 필요
- 크레아티닌 청소율에 따라 조절
간 기능 장애
- 일반적으로 안전
- 중증 간 질환 시 주의
고령자
- 신경계 부작용 위험 증가
- 혼란, 섬망 가능
- 신기능 저하 고려 용량 조절
임신·수유부
- 임신 중: FDA 카테고리 B - 비교적 안전
- 동물실험 안전, 인간 자료 제한적
- 의사 상담 후 사용
- 수유 중: 소량 모유 이행
- 의사 상담
어린이
- 1세 이상 사용 가능
- 체중 기준 용량 계산
- 의사 처방
약물 상호작용
흡수 방해
- 철분제, 비타민 B12
- 위산 필요한 약물 흡수 감소
- 간격 두고 복용
항진균제
-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 흡수 감소
- 2시간 간격
제산제
- 파모티딘 흡수 감소 가능
- 1-2시간 간격
와파린
- 상호작용 가능성 (드묄)
- INR 모니터링
생활 습관 주의사항
위암 감별 진단
- 증상이 위암과 유사할 수 있음
- 2주 이상 증상 지속 시 병원
- 40세 이상, 체중 감소, 흑변 등은 즉시 병원
내성 예방
- 필요시에만 복용
- 장기 지속 복용 피하기
- 증상 개선되면 중단
생활 습관 개선
- 과식 피하기
- 기름진 음식 제한
- 커피, 술, 담배 줄이기
- 식후 바로 눕지 않기
- 체중 관리
6. 보관 방법
- 보관 온도: 실온 (1-30°C)
- 보관 장소: 직사광선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
- 습기 주의: 밀봉 보관
-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6개월
- 어린이 보호: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
7.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파모티딘과 란소프라졸(PPI)의 차이는? A: 둘 다 위산 억제제이지만 작용이 다릅니다. 파모티딘(H2 차단제)은 위산 분비 중간 단계를 차단하여 약 70% 감소시키고, 효과가 빠르지만 (1-2시간) 중등도입니다. 란소프라졸(PPI)은 위산 분비 마지막 단계를 차단하여 90% 이상 감소시키고, 효과가 강력하지만 느립니다(2-3일). 증상 완화는 파모티딘, 궤양·역류성 식도염 치료는 PPI가 적합합니다. 또한 파모티딘은 부작용이 적고 필요시 복용 가능하지만, PPI는 장기 부작용 주의가 필요합니다.
Q: 파모티딘과 제산제(겔포스)의 차이는? A: 제산제(겔포스, 알마겔)는 이미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즉시 (5-10분) 효과가 나타나지만 1-2시간만 지속됩니다. 파모티딘은 위산 분비 자체를 억제하여 효과가 1-2시간 후 나타나지만 8-12시간 지속됩니다. 급한 속쓰림은 제산제, 지속적 증상은 파모티딘이 적합하며,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Q: 매일 먹어도 되나요? A: 단기간(2주 이내)은 자가 치료 가능하지만, 장기 복용은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파모티딘은 2-4주 지속 복용 시 내성이 생겨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 복용 후 갑자기 중단하면 리바운드 위산 분비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필요시에만 복용하거나, 만성 질환은 의사 처방 하에 사용하세요.
Q: 증상 없을 때도 먹어야 하나요? A: 아니요, 파모티딘은 증상 있을 때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on-demand 요법). 속쓰림이나 불편감이 있을 때 복용하고, 증상이 없으면 복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궤양 치료나 재발 방지 목적이라면 의사 지시대로 규칙적 복용이 필요합니다.
Q: 술 마시기 전에 먹으면 숙취에 도움이 되나요? A: 숙취 예방 효과는 없습니다. 파모티딘은 위산을 억제할 뿐, 알코올 대사나 숙취 물질(아세트알데히드)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음주 전 복용하면 알코올로 인한 위 자극과 속쓰림은 예방할 수 있지만, 숙취 자체는 막지 못합니다. 과음은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Q: 임신 중에 먹어도 되나요? A: 파모티딘은 FDA 임신 카테고리 B로, 동물실험에서 안전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임산부 대상 연구는 부족하지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꼭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사용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타이레놀보다는 신중하게, PPI보다는 선호됩니다.
Q: 파모티딘을 먹는데도 속이 쓰린데 어떻게 하나요? A: 효과가 나타나려면 1-2시간 걸립니다. 즉시 효과를 원한다면 제산제(겔포스)를 병용하세요. 1주일 이상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다음을 고려하세요: 1) 내성 발생 - 다른 약으로 변경, 2) 더 강력한 억제 필요 - PPI로 변경, 3) 다른 원인 - 위염, 궤양, 위암 등 검사 필요. 의사와 상담하세요.
Q: 파모티딘과 PPI를 함께 먹어도 되나요? A: 일반적으로 병용하지 않습니다. 둘 다 위산 억제제이므로 중복이며, 병용 시 추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PPI가 더 강력하므로 파모티딘을 추가해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PPI를 장기 복용 중 돌파성 증상 발생 시 파모티딘을 구제 약물로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의사 상담).
Q: 파모티딘은 중독성이 있나요? A: 약물 중독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심리적 의존이나 리바운드 위산 분비는 가능합니다. 장기 복용 후 갑자기 중단하면 위산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여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를 중독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점진적으로 감량하거나, 제산제로 대체하면서 중단하세요.
Q: 고령자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나요? A: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령자는 신기능 저하로 파모티딘이 축적될 수 있고, 신경계 부작용(혼란, 섬망) 위험이 증가합니다. 일반 용량의 50-75%로 시작하고, 증상을 관찰하며 조절하세요. 혼란이나 이상 행동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하세요.
8. H2 차단제 vs PPI vs 제산제 비교
위산 억제제 비교표
| 항목 | H2 차단제 (파모티딘) | PPI (란소프라졸) | 제산제 (겔포스) |
|---|---|---|---|
| 작용 기전 | H2 수용체 차단 | 프로톤펌프 차단 | 위산 중화 |
| 효과 강도 | 중등도 (70%) | 강력 (90%+) | 약함 (일시적) |
| 효과 발현 | 1-2시간 | 2-3일 | 5-10분 (즉시) |
| 지속 시간 | 8-12시간 | 24시간 | 1-2시간 |
| 부작용 | 적음 | 중등도 | 매우 적음 |
| 내성 | 2-4주 후 가능 | 거의 없음 | 없음 |
| 장기 복용 | 주의 필요 | 주의 필요 | 안전 |
| 처방전 | 불필요 (10-20mg) | 필요 (일부) | 불필요 |
| 적응증 | 경증-중등도 | 중등도-중증 | 경증 (즉시) |
| 가격 | 중간 | 비쌈 | 저렴 |
증상별 선택 가이드
급성 속쓰림 (즉시 완화 필요)
- 제산제 (겔포스) + 파모티딘 병용
간헐적 속쓰림 (가끔 발생)
- 파모티딘 (필요시 복용)
빈번한 속쓰림 (주 2회 이상)
- PPI (란소프라졸) 또는 파모티딘 규칙 복용
역류성 식도염
- PPI (1차 선택)
- 파모티딘 (경증 또는 PPI 부작용 시)
위·십이지장 궤양
- PPI (1차 선택)
- 파모티딘 (대안)
NSAIDs 복용자
- PPI (위험 높음)
- 파모티딘 (대안)
임산부
- 제산제 (가장 안전)
- 파모티딘 (필요 시)
- PPI (신중)
고령자
- 파모티딘 또는 제산제
- PPI는 장기 부작용 주의
병용 전략
제산제 + 파모티딘
- 즉시 완화 + 지속 억제
- 시너지 효과
파모티딘 → PPI 전환
- 파모티딘 효과 부족 시
- 단계적 치료
9. 결론 및 정리
파모티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H2 수용체 차단제로, 속쓰림과 소화불량 완화에 유용합니다. PPI보다 부작용이 적고 필요시 복용 가능하여 일상적인 위장 증상 관리에 적합합니다.
핵심 요약:
- ✅ H2 수용체 차단제 (위산 70% 감소)
- ✅ 속쓰림, 위염, 소화불량 완화
- ✅ 10-20mg, 1일 1-2회
- ✅ 증상 있을 때 복용 (on-demand)
- ✅ 1-2시간 내 효과, 8-12시간 지속
- ✅ 일반의약품 (처방전 불필요)
- ✅ PPI보다 부작용 적음
- ✅ 빠른 효과 (PPI보다)
- ⚠️ PPI보다 효과 약함 (중증에는 부적합)
- ⚠️ 2-4주 지속 복용 시 내성 가능
- ⚠️ 자가 치료 최대 2주
- ⚠️ 고령자 신경계 부작용 주의
- ⚠️ 신장 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
- ⚠️ 리바운드 위산 분비 주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팁:
- 증상 있을 때만 복용
- 필요시 제산제 병용 (즉시 완화)
- 장기 복용 피하기 (내성)
- 생활 습관 개선 병행
- 2주 이상 증상 지속 시 병원
- 고령자는 저용량으로 시작
- 신기능 저하 시 의사 상담
- 효과 없으면 PPI 고려
언제 의사와 상담할까?
- 2주 이상 복용해도 증상 지속
- 증상 악화
- 체중 감소, 혈변, 흑변
- 삼키기 어려움
- 40세 이상 처음 증상
- 신장 질환
- 장기 복용 필요 시
- 임신 계획 또는 임신 중
파모티딘은 PPI와 제산제 사이의 "중간 선택"으로, 일상적인 위장 증상에 매우 유용합니다. 올바르게 사용하여 불편한 증상을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 의약품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약학정보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5-11-12 읽는 시간: 14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