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처리 방법 완벽 가이드 - 안전하게 약 버리는 법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먹다 남은 약을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설문조사에 따르면 55.2%의 국민이 약을 쓰레기통이나 변기에 그냥 버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환경오염과 슈퍼버그(항생제 내성균)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안전하고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폐의약품이란?
정의
폐의약품은 다음과 같은 의약품을 말합니다:
- 유통기한(사용기한)이 지난 약
- 변질·부패된 약
- 더 이상 복용하지 않는 남은 약
- 처방받았으나 먹지 않은 약
- 개봉했으나 사용하지 않은 약
법적 분류
생활계 유해폐기물
- 「폐기물관리법」상 유해폐기물
- 일반 쓰레기와 분리 배출 필수
- 전문 처리 업체에서 소각
왜 따로 버려야 하나?
환경오염 방지 🌍
토양·지하수 오염
- 매립 시 약물 성분 토양 침투
- 지하수 오염
- 생태계 파괴
수질 오염
- 하수구·변기 버리기 → 하천 오염
- 항생제 성분 잔류
- 수생 생물 영향
대기 오염
- 일반 쓰레기와 소각 시
- 유해 가스 발생
- 대기 오염
슈퍼버그 확산 ⚠️⚠️
항생제 내성균
- 버려진 항생제 성분
- 환경 중 세균 내성 획득
- 슈퍼버그 출현·확산
WHO 경고
- 2050년까지 연간 1,000만 명 사망 예상
- 경제적 손실 100조 달러
- 인류 최대 위협 중 하나
건강 위험 ⚕️
어린이 오남용
- 집에 방치된 약
- 어린이 접근
- 중독 사고
약물 오남용
- 타인에게 전달
- 잘못된 복용
- 부작용
2.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주요 수거 장소
약국 💊
- 가장 가까운 곳
- 대부분의 약국에 수거함 설치
- 약사에게 직접 전달 가능
- 영업시간 내 방문
보건소·보건지소
- 모든 보건소에 설치
- 주말·공휴일 이용 제한
- 영업시간 확인 필요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 많은 주민센터에 설치
- 지역마다 다름
- 사전 전화 확인 권장
공공기관
- 구청, 시청
- 복지관
- 동사무소
- 문화센터 (일부)
지하철역 🚇
- 서울, 대구, 인천 일부 역
- 대구교통공사: 일부 역사
- 인천교통공사: 일부 역사
- 확대 추진 중
수거함 찾기
스마트 서울맵 (서울시)
- 앱 다운로드 또는 웹사이트
- '폐의약품 전용수거함' 검색
- 위치·운영시간 확인
- 516개소 정보 제공
각 지자체 홈페이지
- 환경/청소 분야
- 폐의약품 수거함 위치 안내
전화 문의
- 주민센터: 1330
- 구청: 지역번호 + 120
- 보건소: 지역번호 확인
네이버·카카오맵
- "폐의약품 수거함" 검색
- 주변 위치 확인
- 후기·운영시간 참고
3. 폐의약품 배출 방법
제형별 배출 방법
알약·정제·캡슐 💊
배출 방법:
- PTP 포장(은박지)에서 약 꺼내기
- 포장재는 재활용 또는 일반 쓰레기
- 약만 모아서 한 봉투에
- 밀봉하여 수거함에
주의:
- 다양한 약 섞어도 됨
- 약 종류 구분 불필요
- 습기 차단을 위해 밀봉
가루약 (산제) 🌾
배출 방법:
- 약국에서 받은 약포지 그대로
- 별도로 뜯지 말기
- 약포지째 수거함에
주의:
- 약포지 개봉하지 말 것
- 날짜별로 묶여 있으면 묶음째
- 밀봉 상태 유지
물약 (시럽, 내복액) 🧪
배출 방법:
- 병째 또는 내용물만
- 절대 하수구·변기에 버리지 말 것
- 뚜껑 잘 닫아 수거함에
- 또는 내용물을 봉투에 모아 밀봉
주의:
- 우체통 배출 금지 (액체)
- 새지 않게 밀봉
- 반드시 수거함 이용
안약·점이액 👁️
배출 방법:
- 병째 수거함에
- 뚜껑 잘 닫기
- 비닐봉투에 넣어 밀봉
연고·크림 🧴
배출 방법:
- 튜브·용기째 수거함에
- 뚜껑 닫기
- 내용물 짜내지 않아도 됨
좌약
배출 방법:
- 포장 제거
- 좌약만 모아 밀봉
- 수거함에
흡입기·분무기
배출 방법:
- 용기째 수거함에
- 특수 용기이므로 분리 배출
- 파손 주의
패치·파스
배출 방법:
- 포장 제거
- 패치만 모아 밀봉
- 수거함에
우체통 배출 방법 (알약·가루약만!)
2022년부터 시범 운영 📮
이용 가능 약:
- ✅ 알약, 정제, 캡슐
- ✅ 가루약 (약포지째)
- ❌ 물약, 안약, 연고 (불가)
배출 방법:
-
폐의약품 회수 봉투 사용
- 주민센터에서 무료 배부
- 봉투에 "폐의약품" 표시됨
- 약 넣고 밀봉
-
일반 봉투 사용 (회수 봉투 없을 때)
- 두꺼운 종이봉투 또는 비닐봉투
- 겉면에 "폐의약품" 크게 표시
- 약 넣고 밀봉
-
우체통에 투입
- 일반 우편물과 동일
- 주소·우표 불필요
- 수거 후 전문 처리
주의사항:
- 액체류 절대 금지
- 건강보조식품 (홍삼, 자양강장제) 불가
- 의약품만 가능
장점:
- 24시간 가능
- 가까운 우체통 이용
- 편리함
4. 잘못된 배출 방법과 위험성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쓰레기통에 버리기 ❌
위험:
- 매립지에서 토양 오염
- 지하수 오염
- 어린이 접근 가능
- 야생동물 섭취
하수구·변기에 버리기 ❌❌❌
위험:
- 하천·바다 오염
- 수생 생물 피해
- 먹는 물 오염 (장기적)
- 항생제 내성균 확산
- 가장 위험한 방법
싱크대에 버리기 ❌
위험:
- 하수 처리장 부담
- 처리 안 되는 성분 잔류
- 수질 오염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 ❌
위험:
- 유해 가스 발생
- 대기 오염
- 소각장 부담
타인에게 주기 ❌
위험:
- 약물 오남용
- 처방 목적 외 사용
- 부작용, 중독
- 법적 문제
모아두기만 하기 ⚠️
위험:
- 어린이 접근
- 중독 사고
- 만료된 약 실수 복용
- 화재 시 유해 물질
5. 약물별 처리 주의사항
특수 의약품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 ⚠️
해당 약물:
- 강한 진통제 (펜타닐, 옥시코돈)
- 수면제 (졸피뎀 등)
- ADHD 약 (메틸페니데이트)
- 일부 다이어트약
처리 방법:
- 처방받은 병원·약국에 반납
- 또는 경찰서 신고 후 처리
- 일반 수거함 이용 가능하나 권장하지 않음
항암제
처리 방법:
- 병원 약국에 반납 권장
- 고위험 의약품
- 전문 처리 필요
주사제·주사기
처리 방법:
- 의료 폐기물로 분류
- 병원에 반납
- 일반 폐의약품 수거함 사용 금지
- 주사 바늘: 분리하여 의료폐기물
흡입제 (천식약)
처리 방법:
- 용기째 수거함에
- 압력 용기이므로 파손 주의
- 불에 가까이 하지 말 것
건강기능식품 vs 의약품
의약품 ✅
-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
- 약국, 보건소 등
건강기능식품 ❌
- 홍삼, 자양강장제
- 비타민 (건기식 등록)
- 오메가3 (건기식)
- 프로바이오틱스
- 일반 쓰레기로 배출
- 폐의약품 아님
구분 방법:
- 포장에 "의약품" 표시
- "일반의약품" 또는 "전문의약품"
- 건기식: "건강기능식품" 마크
6. 유통기한 확인 및 관리
유통기한 확인 방법
표기 위치:
- 포장 박스
- PTP 포장 (은박지)
- 약병 라벨
- 약봉투
표기 형식:
- 사용기한: 2025.10.31
- 제조일: MFG 2023.10.31
- 유효기간: EXP 2025.10.31
개봉 후 유통기한:
| 약 종류 | 개봉 후 기간 |
|---|---|
| 시럽 (냉장) | 1-2주 |
| 안약 | 1개월 |
| 연고 | 6개월 |
| 알약 (PTP) | 표기된 기한 |
| 알약 (병) | 개봉 후 1년 |
| 가루약 (조제) | 1-2개월 |
약 보관 체크리스트
정기 점검 (3-6개월마다)
- 유통기한 확인
- 변색·변질 확인
- 사용하지 않는 약 선별
- 폐의약품 배출
유통기한 지난 약:
- 즉시 폐의약품으로 배출
- 절대 복용 금지
- 약효 감소, 부작용 증가
변질된 약:
- 색깔 변함
- 냄새 이상
- 가루 뭉침
- 알약 깨짐·부스러짐
- 즉시 배출
7. 폐의약품 감소 방법
불필요한 약 처방 줄이기
의사에게 알리기:
- 복용 중인 약
- 남은 약 여부
- 증상 호전 상태
약 조절:
- 먹다 남은 약 있으면 알리기
- 필요한 만큼만 처방
- 증상별 처방
적정량 처방받기
단기 질환:
- 감기: 3-5일분
- 급성 통증: 3-7일분
- 과다 처방 피하기
만성 질환:
- 처음: 1-2주분
- 적응 후: 1-3개월분
- 여행 등 고려
올바른 복용
규칙적 복용:
- 정해진 시간
- 알람 활용
- 복용 체크리스트
임의 중단 금지:
- 특히 항생제
- 증상 호전되어도 복용 완료
- 남은 약 최소화
약 공유 금지
처방약:
- 본인만 복용
- 타인 전달 금지
- 법적 문제
일반의약품:
- 증상 맞는지 확인
- 용량·용법 확인
- 가능하면 새로 구매
8. 자주 묻는 질문 (FAQ)
Q: 유통기한이 며칠 지난 약은 먹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유통기한이 하루라도 지나면 약효가 감소하고 변질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항생제, 인슐린, 안약 등은 매우 위험합니다. 즉시 폐의약품으로 배출하세요.
Q: 약을 변기에 버렸는데 괜찮나요? A: 매우 위험합니다. 하수 처리장에서 약물 성분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킵니다. 특히 항생제는 슈퍼버그 확산의 원인이 됩니다. 앞으로는 절대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Q: 폐의약품 수거함에 약을 넣을 때 약봉투에 개인정보가 있는데 괜찮나요? A: 개인정보 보호를 원한다면 약봉투의 이름·주민번호 부분을 찢어내거나 까맣게 칠한 후 약만 별도 봉투에 넣어 배출하세요. 약포지는 그대로 넣어도 됩니다.
Q: 건강기능식품(비타민, 홍삼)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나요? A: 아니요.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이 아니므로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있으면 일반 쓰레기, "의약품" 표시가 있으면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세요.
Q: 약국에서 폐의약품을 맡기면 거부하지 않나요? A: 약국은 폐의약품 수거 의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약국에 수거함이 있으며, 없더라도 약사에게 전달하면 처리해줍니다. 부담 갖지 말고 가까운 약국을 이용하세요.
Q: 우체통에 약을 넣어도 되나요? 우편물에 영향은 없나요? A: 알약과 가루약만 가능합니다. 반드시 밀봉된 봉투에 넣고 겉면에 "폐의약품"이라고 표시해야 합니다. 물약, 연고 등 액체류는 절대 안 됩니다. 제대로 밀봉하면 다른 우편물에 영향 없습니다.
Q: 폐의약품을 모아뒀다가 한꺼번에 버려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권장하지 않습니다. 집에 오래 두면 어린이가 접근하거나 실수로 복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더 이상 먹지 않는 약은 바로바로 배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마약성 진통제도 일반 수거함에 버려도 되나요? A: 가능하지만, 처방받은 병원이나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마약류는 오남용 위험이 있어 전문 처리가 필요합니다. 불안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문의하세요.
Q: 주사기와 주사약은 어떻게 버리나요? A: 주사기는 의료폐기물이므로 일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면 안 됩니다. 처방받은 병원에 반납하거나, 지역 보건소에 문의하세요. 주사 바늘은 특히 위험하므로 안전 용기에 넣어 처리해야 합니다.
Q: 연고 튜브를 다 짜내서 버려야 하나요? A: 아니요. 내용물을 짜낼 필요 없이 튜브째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뚜껑만 잘 닫아 밀봉하세요.
9. 체크리스트
약 정리 전
- 약 보관 장소 모두 확인 (서랍, 냉장고 등)
- 가족 구성원별 약 모으기
- 유통기한 확인
- 변질·변색 확인
- 현재 복용 중인 약과 분리
폐의약품 배출 준비
- 제형별로 분류 (알약, 가루약, 물약 등)
- 포장재 제거 (알약만)
- 밀봉 봉투 준비
- 개인정보 지우기 (선택)
- 수거함 위치 확인
배출 시
- 제형에 맞는 방법 선택
- 물약은 수거함만 (우체통 X)
- 밀봉 확인
- 수거함에 투입
- 우체통 이용 시 "폐의약품" 표시
정기 관리 (3-6개월)
- 약 보관함 점검
- 유통기한 확인
- 변질 약 확인
- 미복용 약 확인
- 폐의약품 배출
10. 결론 및 정리
폐의약품의 올바른 처리는 환경 보호와 공공 건강을 위한 국민의 의무입니다. 작은 실천이 슈퍼버그 확산을 막고 깨끗한 환경을 지킵니다.
핵심 요약:
절대 금지 ❌
- ❌ 쓰레기통에 버리기
- ❌ 변기·하수구에 버리기
- ❌ 싱크대에 버리기
- ❌ 타인에게 주기
올바른 배출 ✅
- ✅ 약국 수거함
- ✅ 보건소 수거함
- ✅ 주민센터 수거함
- ✅ 우체통 (알약·가루약만)
제형별 배출 📋
- 💊 알약: 포장 제거 → 밀봉 → 수거함
- 🌾 가루약: 약포지째 → 수거함
- 🧪 물약: 병째 또는 밀봉 → 수거함 (우체통 X)
- 👁️ 안약: 병째 → 수거함
- 🧴 연고: 튜브째 → 수거함
우체통 배출 📮
- 📮 알약·가루약만 가능
- 📮 봉투에 "폐의약품" 표시
- 📮 밀봉 필수
- 📮 24시간 가능
수거함 찾기 🔍
- 🔍 가까운 약국
- 🔍 보건소·주민센터
- 🔍 스마트 서울맵 앱
- 🔍 네이버·카카오맵
환경 보호 🌍
- 🌍 토양·수질 오염 방지
- 🌍 슈퍼버그 확산 차단
- 🌍 생태계 보호
- 🌍 미래 세대를 위한 실천
유통기한 관리 📅
- 📅 3-6개월마다 점검
- 📅 하루라도 지나면 폐기
- 📅 변질 즉시 배출
- 📅 개봉 후 기간 확인
폐의약품 감소 💡
- 💡 필요한 만큼만 처방
- 💡 규칙적 복용
- 💡 임의 중단 금지
- 💡 약 공유 금지
WHO 경고 ⚠️
- ⚠️ 슈퍼버그로 2050년 1,000만 명 사망 예상
- ⚠️ 경제적 손실 100조 달러
- ⚠️ 항생제 환경 유출이 주요 원인
- ⚠️ 지금 바로 실천해야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듭니다. 오늘부터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배출하여 깨끗한 환경과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갑시다.
⚠️ 의약품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해당 지자체 또는 가까운 약국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환경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5-10-31 읽는 시간: 15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