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클로페낙 - 효능, 복용법, 부작용 완벽 가이드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으로 고생하고 계신가요? 아세클로페낙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NSAID 중 하나로, 강력한 항염·진통 효과를 제공하면서 위장관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소염진통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아세클로페낙의 효능, 올바른 복용법, 주의사항을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아세클로페낙이란?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입니다.
- 일반명: 아세클로페낙(Aceclofenac)
- 상품명: 클란자, 아세로, 아세펜, 아세크로 등 다양
- 분류: 전문의약품 (처방전 필요)
- 제형: 정제 (100mg), 연질캡슐
한국에서의 처방 현황
한국에서 NSAID 처방 비율:
- 셀레콕시브 (36%)
- 아세클로페낙 (22%) - 처방 2위
- 멜록시캄 (15%)
- 잘토프로펜 (7%)
아세클로페낙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처방되는 NSAID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약물입니다.
디클로페낙과의 관계
아세클로페낙은 디클로페낙의 유도체로, 구조적으로 매우 유사합니다:
- 대사: 체내에서 아세클로페낙이 디클로페낙으로 대사됩니다
- 위장관 부작용: 디클로페낙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음
- 심혈관 부작용: 디클로페낙과 유사한 수준의 심혈관 위험
- 효과: 강력한 항염·진통 효과
2. 주요 효능·효과
아세클로페낙은 다음과 같은 질환의 통증과 염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류마티스 질환
- 류마티스 관절염: 자가면역으로 인한 만성 관절 염증 치료
- 강직성 척추염: 척추와 골반의 만성 염증성 질환
- 골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무릎, 고관절, 손가락 관절의 통증과 염증
- 비관절성 류머티즘: 관절 주변 조직의 류마티스 질환
근골격계 통증
- 요통: 디스크, 근육통 등으로 인한 허리 통증
- 좌골신경통: 좌골신경 자극으로 인한 통증
- 견갑상완골 관절주위염: 오십견 등 어깨 통증
- 외상 후 염증: 골절, 타박상 등 외상으로 인한 염증과 통증
기타 통증
- 치통: 치과 질환으로 인한 통증
- 수술 후 통증: 정형외과 수술 후 통증 관리
- 급성 염증: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급성 염증과 통증
작용 원리
아세클로페낙은 다음과 같이 작용합니다:
- COX 효소 억제: COX-1과 COX-2 효소를 모두 억제 (비선택적 NSAID)
- 프로스타글란딘 생성 감소: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매개 물질 차단
- 염증 반응 억제: 관절의 붓기, 발적, 열감 완화
- 진통 효과: 통증 신호 전달 물질 감소
- 해열 효과: 발열 시 체온 감소
3. 올바른 복용법
성인 용량
표준 용량
- 1회 100mg을 12시간마다 1일 2회 복용
- 아침, 저녁 2회 복용
- 최대 용량: 1일 200mg
중요: 아세클로페낙은 1일 200mg을 초과하여 투여해서는 안 됩니다.
용량 조절이 필요한 경우
간 기능 저하
- 경증-중등도 간장애: 초기 용량 1일 100mg (1일 1회)
- 중증 간장애: 사용 금지
신장 기능 저하
- 경증-중등도: 주의 깊게 모니터링
- 중증: 사용 금지
고령자 (65세 이상)
- 용량 조절 일반적으로 불필요
- 하지만 부작용 위험 증가 가능성에 대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
복용 시간
- 1일 2회: 아침, 저녁 (12시간 간격)
- 식후 복용 권장: 위장 자극을 줄이기 위해 식사 중 또는 식후 복용
- 물과 함께: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삼키기
- 씹거나 부수지 말 것: 정제를 씹거나 부수지 말고 통째로 삼키기
복용 기간
- 만성 관절염: 증상 조절을 위한 장기 복용 가능하지만 정기 평가 필수
- 급성 통증: 필요한 최소 기간만 사용 (보통 5-7일)
- 정기 재평가: 2-4주마다 증상, 부작용 평가
중요: 가능한 한 최소 유효 용량으로 최단 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복용 잊었을 때
- 생각난 즉시: 기억나는 즉시 바로 복용
- 다음 복용 시간이 가까운 경우: 건너뛰고 다음 시간에 정상 용량 복용
- 절대 금지: 2회분을 한 번에 복용하지 말 것
4. 부작용
흔한 부작용 (100명 중 1-10명)
- 소화기계: 소화불량, 복통, 메스꺼움, 설사, 복부팽만감, 위염, 변비, 구토
- 신경계: 두통, 어지러움
- 피부: 발진, 가려움
- 검사 수치: 간 효소 수치 상승
위장관계 부작용
상대적 안전성: 아세클로페낙은 디클로페낙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장관 부작용 위험이 있습니다:
- 경증: 소화불량, 복통, 메스꺼움
- 중증: 소화성 궤양, 천공, 위장관 출혈 (드물지만 심각)
- 위험 증가: 고령자, 과거 위궤양 병력, 고용량, 장기 복용
- 특히 주의: 고령자에서 위장관 부작용이 더 심각할 수 있음
심혈관계 부작용 (⚠️ 매우 중요)
심각한 경고: 아세클로페낙은 디클로페낙과 구조적으로 유사하고 디클로페낙으로 대사되기 때문에,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높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 디클로페낙, 아세클로페낙: 심혈관 부작용이 가장 높음
- 세레콕시브: 그 다음
- 이부프로펜: 상대적으로 낮음
심혈관 부작용:
- 동맥 혈전 질환: 특히 고용량으로 장기간 치료 시
- 심근경색(심장마비): 위험 증가
- 뇌졸중: 위험 증가
- 고혈압: 혈압 상승 또는 악화
- 심부전: 기존 심부전 환자에서 악화
신장 부작용
- 신장 기능 저하: 특히 기존 신장 질환, 고령자, 탈수 상태
- 부종: 체액 저류로 인한 다리·발목 붓기
- 고칼륨혈증: 혈중 칼륨 수치 상승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
- 간 문제: 간염, 간 효소 수치 급증, 황달
- 혈액: 빈혈,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
- 피부: 스티븐스-존슨 증후군, 독성 표피 괴사 용해
- 알레르기: 두드러기, 혈관부종, 아나필락시스, 기관지경련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한 증상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 심혈관 증상: 가슴 통증, 호흡 곤란, 말이 어눌해짐, 한쪽 팔다리 마비
- 위장관 출혈: 검은색 변, 혈변, 커피색 구토
- 알레르기 반응: 심한 발진, 호흡 곤란, 얼굴·입술·혀의 부종
- 간 문제: 황달(눈·피부가 노래짐), 진한 갈색 소변, 심한 피로
- 신장 문제: 소변량 급감, 심한 부종
5. 복용 시 주의사항
금기 사항 (절대 복용하면 안 되는 경우)
- 아세클로페낙 또는 다른 NSAID 알레르기: 과거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던 경우
- 아스피린 천식: 아스피린이나 NSAID로 천식, 두드러기 유발 병력
- 관상동맥 우회술(CABG) 전후: 수술 전후로 복용 금지
- 활동성 위궤양 또는 위장관 출혈: 현재 궤양이나 출혈이 있는 경우
- 염증성 장질환 활동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활동기
- 중증 심부전: 심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 중증 간 장애: 간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 중증 신장 장애: 신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 임신 3기(임신 후기): 태아에게 악영향 가능
신중히 복용해야 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는 경우:
- 심혈관 질환: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병력 또는 위험 인자
-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흡연: 심혈관 위험 인자
- 경증-중등도 심부전: 심장 기능이 다소 저하된 경우
- 부종 병력: 체액 저류 경향
- 위장관 질환: 과거 위궤양, 위장관 출혈 병력
- 간·신장 기능 저하: 경증-중등도 간·신장 질환
- 고령자: 65세 이상은 부작용 위험 증가
- 출혈 경향: 혈액 응고 장애
- 천식: 천식 환자는 증상 악화 가능
임신·수유부
- 임신 계획 중: 복용 전 의사와 상담 필수
- 임신 초기-중기(1-2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 용량으로 단기간 사용
- 임신 후기(3기): 절대 복용 금지 (태아의 심장·신장에 악영향)
- 수유 중: 모유로 이행 가능성, 의사와 상담
약물 상호작용
다음 약물과 함께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병용 금지 또는 주의
- 다른 NSAID: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멜록시캄 등과 병용 금지
- 저용량 아스피린: 심혈관 보호 목적으로 병용 가능하지만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신중한 병용
- 항응고제 (와파린, 리바록사반 등): 출혈 위험 증가
-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등): 출혈 위험 증가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위궤양 위험 증가
- SSRI 항우울제: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 ACE억제제, ARB: 신장 기능 저하 위험, 혈압약 효과 감소
- 이뇨제: 효과 감소, 신장 독성 증가
- 리튬: 리튬 독성 증가
- 메토트렉세이트: 메토트렉세이트 독성 증가
- 경구 혈당강하제: 혈당 수치 변동 가능
음주
- 주의: 위장관 출혈 위험 증가
- 권장: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운전 및 기계 조작
- 일반적으로 안전: 아세클로페낙은 운전 능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 어지러움 주의: 어지러움이 발생하면 운전이나 위험한 기계 조작을 피하세요
6. 보관 방법
- 보관 온도: 실온 보관 (15-30°C)
- 보관 장소: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
- 습기 주의: 습기가 많은 욕실은 피하세요
- 밀폐 용기: 병의 뚜껑을 잘 닫아 보관
- 어린이 보호: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 유통기한: 제조일로부터 36개월 (용기에 표시된 날짜 확인)
폐의약품 처리
- 남은 약: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남은 약은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세요
- 환경 보호: 하수구나 일반 쓰레기통에 버리지 마세요
- 약국 문의: 가까운 약국에서 무상으로 회수합니다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아세클로페낙은 다른 NSAID와 어떻게 다른가요?
A: 아세클로페낙은 디클로페낙의 유도체로, 체내에서 디클로페낙으로 대사됩니다. 디클로페낙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은 디클로페낙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습니다. 한국에서 NSAID 처방 2위(22%)를 차지하는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Q2: 하루에 몇 번 먹어야 하나요?
A: 1일 2회, 아침과 저녁에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합니다. 각 1회 100mg씩, 총 1일 200mg을 복용합니다. 식사 중 또는 식후에 복용하여 위장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Q3: 타이레놀이나 다른 진통제와 함께 먹어도 되나요?
A: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은 작용 기전이 다르므로 의사 판단에 따라 병용 가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NSAID(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디클로페낙, 멜록시캄 등)와는 절대 병용 금지입니다. 부작용 위험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Q4: 심장 질환이 있는데 먹어도 되나요?
A: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아세클로페낙은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높은 약물로, 디클로페낙과 함께 NSAID 중 심혈관 부작용이 가장 높은 약물입니다.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심부전 병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위험 인자가 있다면 의사와 신중히 상담해야 하며, 가능하면 다른 약물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5: 위장장애가 적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A: 아세클로페낙은 디클로페낙보다는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화성 궤양, 천공,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서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과거 위궤양이나 위장관 출혈 병력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하고, 식사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6: 장기 복용해도 되나요?
A: 만성 관절염(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의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장기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높으므로, 2-4주마다 정기적으로 증상, 부작용, 혈압, 심혈관 상태를 평가해야 합니다. 최소 유효 용량으로 사용하고, 심혈관 위험이 있다면 다른 약물로 변경을 고려하세요.
Q7: 디클로페낙과 아세클로페낙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한가요?
A: 위장관 측면에서는 아세클로페낙이 디클로페낙보다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심혈관 측면에서는 둘 다 NSAID 중 위험이 가장 높은 약물로 유사한 수준입니다. 심혈관 위험 인자가 있다면 두 약물 모두 신중해야 하며, COX-2 선택적 억제제(세레콕시브, 멜록시캄 등)를 고려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Q8: 간 기능이 안 좋은데 먹어도 되나요?
A: 경증-중등도 간 기능 저하의 경우 **초기 용량을 1일 100mg(1일 1회)**으로 감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증 간 장애의 경우 사용 금지입니다. 간 질환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받으세요.
Q9: 수술 전에 중단해야 하나요?
A: 네, 수술 전에는 일반적으로 5-7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합니다. 아세클로페낙은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 중 출혈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우회술(CABG) 전후에는 절대 복용 금지입니다. 수술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에게 알리세요.
Q10: 임신 중인데 먹어도 되나요?
A: 임신 초기-중기(1-2기)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와 상담 후 최소 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후기(임신 20주 이후, 특히 30주 이후)**에는 절대 복용 금지입니다. 태아의 심장과 신장에 심각한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수유 중에도 모유로 이행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세요.
8. 결론 및 정리
아세클로페낙은 류마티스 관절염, 골관절염 등의 치료에 효과적인 NSAID로, 한국에서 처방 2위(22%)를 차지하는 널리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디클로페낙보다 위장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높다는 점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신중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핵심 요약:
- ✅ 처방전 필수 전문의약품, 의사 지시 엄수
- ✅ 1일 2회 복용 (12시간 간격), 식후 복용 권장
- ✅ 1일 최대 200mg (100mg × 2회)
- ✅ 한국 NSAID 처방 2위 약물
- ✅ 디클로페낙보다 위장관 부작용 적음
- ⚠️ 심혈관 부작용 위험 매우 높음 (디클로페낙과 유사)
- ✅ 다른 NSAID와 병용 금지
- ✅ 심혈관 질환, 위궤양 병력 시 신중 사용
- ✅ 간 기능 저하 시 용량 조절 (1일 100mg)
- ✅ 임신 후기 절대 복용 금지
- ✅ 최소 유효 용량으로 최단 기간 사용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의약품 정보 안내
이 글은 일반적인 의약품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세클로페낙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부작용 위험이 높으므로 복용 전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약학정보원 자료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교육 목적으로만 사용됩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5-11-06 읽는 시간: 약 12분
